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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방의 러시아 경제제재 한국엔 기회
작성일 2014-10-16 조회수 461

미국과 EU 등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우리기업에게 부정적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 요인도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개최한 ‘러시아 경제제재 이후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이태림 러시아변호사는 우리기업들에게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의 긍·부정적 요인을 함께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이태림 러시아변호사는 긍정적 요인으로 러시아가 경제제재에 참여한 미국과 EU 등 서방국가에 대한 보복성 금수조치로 이들 국가로부터 자동차, 식료품과 공산품 수입을 금지하면서 수입대체국으로 한국과 중국, 남이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음으로 러시아가 유럽 위주의 에너지 수출정책에서 탈피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2035년까지 아태지역 수출비중을 석유는 현재 수준의 2배, 천연가스는 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에 주목해야 조언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단가 하락으로 이어져 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방의 경제제재 이후 푸틴정부의 외교정책이 아시아 중시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우리와의 경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러시아는 극동, 시베리아를 우선개발지역으로 지정하고 외국인투자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어 우리기업들의 극동지역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부정적 요인도 지적됐다. 이태림 러시아변호사는 달러대비 루블화 환율이 올라 러시아의 물가가 상승하고 내수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블화는 연초 32.9달러에서 10월 14일 현재 40.4루블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루블화는 약세인 반면 원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태림 러시아변호사는 우리기업의 현지 원부자재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측 거래선들은 물가상승으로 가격조정을 요구하거나 거래물량을 줄이고 있어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오는 28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한러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7차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