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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석운 베트남 통신⑥ 한국 베트남 FTA가 주는 기회
작성일 2014-10-10 조회수 573
첨부파일 14143871786735.jpg

베트남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브엉딩후에(VươngĐìnhHuệ)는 2014년 8월 12일 한국을 방문해 상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장관은 브엉딘후에 중앙경제 위원장에게 한국은 2014년 말까지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관은 또한 위원장에게 협정이 빨리 체결될 수 있도록 베트남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윤상직 장관은 베트남은 현재 한국 기업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하며 양국 간의 FTA체결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에 급물살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한 협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과 그룹이 지금까지 베트남에 투자했던 분야 외에도 현재 한국의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베트남에게도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농림수산업 분야 특히 메콩델타 지역의 투자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 분야에 인프라구조 발전을 촉진하도록 해야 되며 특히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여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애쓰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다.

윤상직 장관과 브엉딩후에 중앙경제 위원회 위원장은 양국의 이익과 잠재 발전 가능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기반 위에 새로운 산업 분야에 투자 및 무역 협력을 확대 증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윤상직 장관은 브엉딩후에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환태평양경제협력협정(TPP) 체결 시 투자의 급물살을 타기 위한 한국 섬유업체의 베트남 투자진출을 촉진시키고 양국의 부품 산업 발전 및 협력을 강화시키고 베트남을 위한 각 수준별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고급인력 고급기술자 채용을 확대시키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국의 중소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도록 지원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윤상직 장관은 양국간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베트남에 투자하여 베트남의 잠재력을 개발할 것이며 전 산업분야에 대한 넓고 깊은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상은 최근 한베트남 FTA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이다. 그러나 베트남을 중심으로 체결될 FTA를 보면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미 체결되어 시행중인 ASEAN에 베트남이 포함되어 있다. 미얀마, 라오스, 타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10개국가 간의 FTA 이다. 2010년 1월부터는 ASEAN+중국 간의 FTA가 체결됐고 베트남이 포함될 TPP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 국가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국가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등 아메리카 국가를 아우르는 전체 교역시장의 32.4%에 이르는 대형 FTA다. 여기에 곧 베트남 홍콩 FTA가 체결되면 베트남은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와 FTA를 체결하고 무관세 교역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의 입장에서는 한국-베트남 FTA를 어떻게 볼 것인가? 화장품, 전자제품 등의 대베트남 수출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수출기업은 베트남에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베트남의 생산 공장에서 생산을 하거나 베트남에서 농수산물을 재배해도 선진국의 깐깐한 품질 기준을 통과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36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연간 130억달러가 넘는 대베트남 무역흑자를 보고 있는 것은 한국기업이 가지고 있는 품질관리의 노하우를 근간으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미국 등 제3국으로 수출을 했기 때문이다. 

한국-베트남 FTA가 체결되면 지금과 같이 베트남에서 중견기업이나 대규모 위주의 생산방식에 국한 할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도 베트남으로 진출해 생산공장을 확보하여야 한다. 특히 중국 일변도의 부품산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기술이 있는 경우 규모가 작은 투자도 받아주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IT분야, S/W분야 등 지식기반산업이나 베트남 정부에서 원하는 농수산물의 재배기술, 식품가공업 등은 베트남에 진출을 검토할 유망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CJ 등 대기업도 베트남에서 농산물 재배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과감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마케팅지원이나 시장개척 지원 등을 넘어서 좀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정책이 도입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단법인)한베문화교류협회 KOVECA 기획위원장 김석운

kswks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