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10조 위안을 돌파해 세계 최대 인터넷소매 대국이 됐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보도했다.

션단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연간 거래규모가 10조 위안을 넘어섰다”면서 “연 평균 성장률이 30% 이상이고 이 가운데 인터넷 소매규모는 1조8500억 위안으로 세계 최대의 인터넷소매 대국이 됐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의 유명 전자상거래 업체가 가짜 상품 등을 판매하다 적발된 데 대해 어떤 규제와 관리가 이루어질지에 대한 질문에 션 대변인은 “전자상거래 영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모조품 판매현상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수법 또한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전담반을 조직해 인터넷 지적재산권 침해 및 가짜상품 판매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