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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평양동맹, 인프라·건설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유치 나서
작성일 2014-09-03 조회수 634

멕시코와 칠레, 페루, 콜롬비아가 속한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이 자국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유치를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태평양동맹(The Pacific Alliance) 회원국 기업인과 주한대사, 국내 건설, 플랜트 관련 기업인 등 약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역협회와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2015 중남미 아메리카 투자 페어를 개최했다.

프로젝트 설명회에서 태평양동맹 4개국 투자유치기관 대표들은 우리 기업들에게 자국의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멕시코건설협회 라파엘 리세아 알바레스 대표는 “멕시코는 2018년까지 에너지 부문에서 약 3000억달러에 달하는 262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루투자청 카를로스 에레라 대표도 페루 정부가 2016년까지 추진 예정인 27억달러 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고, 콜롬비아와 칠레 대표들도 자국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무역협회가 주관한 기업간 개별 상담회에서는 국내 26개 기업이 참가해 중남미 기업과의 구체적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평양동맹 4개국은 반미, 보호주의 성향의 메르코수르 회원과는 달리 실용주의적 자유무역을 지향하고 있다. 2012년 현재 역내 인구 2억1000만명, 2.7%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5%의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4개국 모두 아시아와 유럽, 북미의 50개국 이상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정도로 개방적이다. 우리나라도 올해 초 태평양동맹 옵서버로 참여했다. 이들 4개국은 우리나라 전체 대중남미 교역과 투자의 각각 40%, 20%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와 FTA(멕시코 제외)를 체결했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