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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 부총리, “환율변동 취약업종 무역금융 지원”
작성일 2014-07-21 조회수 1005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단기적으로 환율변동에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정책자금과 환변동보험 등 무역금융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인천남동산업단지를 찾아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인들의 기를 되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수출기업에 대해 특별온렌딩을 지난해 2500억원에서 올해 3500억원으로 확대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지난해 73조8000억원에서 올해 77조4000억원으로 확대했고,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1조7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늘렸다.

최 부총리는 “근본적으로 중소기업 스스로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환변동보험에 적극 가입하고 생산성 향상 및 신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중견기업의 환헷지상품 이용비율은 2013년말 23%에서 2014년 5월 26.5%로 소폭 증가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경환 부총리는 “9988(기업의 99%, 일자리의 88%)이란 말이 있듯, 중소·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미래이고 희망”이라면서 “우리 경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마스터키는 중소ㆍ중견기업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단단하고 더 촘촘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며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회사를 창업해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까지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혹시 실패하더라도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 환경을 조성해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에 가속상각제도를 도입하고 공정자동화 설비 수입에 관세 감면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인천남동산업단지와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입주한 파버나인, 모닝아트, 새한프리머, 덕성그린텍, 에이스기계, 한륙전자, 대덕이엠티, 동우에스티 등 입주기업 대표 8명이 참석해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최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최 부총리는 “젊은 세대들이 기피하는 노후 산업단지의 리모델링 추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산업단지 내 주거ㆍ보육ㆍ교통ㆍ안전ㆍ복지ㆍ문화시설 확충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원해 2017년까지 최대 25개 노후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주차난이 심각한 지방자치단체의 공영주차장 건립비용을 중앙정부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라며 “남동산업단지와 같이 주차난이 심각한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