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수출기업 환변동보험'의 보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환변동보험료 지원 사업은 일반 수출기업, 엔저피해기업, 수출 스타트업(Start-Up) 프로그램 기업 등 세 파트로 지원대상을 나눠 실시된다.

우선 일반 수출기업 지원은 무역협회 회비 완납, 2013년도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 등 두 가지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미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 두 통화에 대해 업체당 연간 한도 100만원 내에서 지원(보험료 100%)된다.

엔저피해기업 대상 지원의 경우 협회 회비 완납, 2013년도 대일 수출비중 20% 이상, 2013년도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 등 세 가지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 실시되며, 업체당 연간 한도 150만원 내에서 지원(보험료 100%)된다.

무협이 선정한 수출 스타트업 프로그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세 번째 지원은 미 달러화, 일 엔화, 중 위안화, 유로화 등 가장 많은 통화에 대해 업체당 연간 한도 100만원 내에서 지원(보험료 100%)된다.

무협 측은 세 가지 지원안 모두 올 연말까지로 그 기간이 예정돼 있으나 사업비가 조기 소진될 경우 그 이전에라도 지원사업이 종결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환변동보험의 보험료 지원기준에 대한 내용은 무협(1566-5114), 상품가입절차 및 필요서류 등에 대한 내용은 한국무역보험공사(1588-3884)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