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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율급락 초비상 - 리스크관리 모드 돌입해야”
작성일 2014-04-12 조회수 931

미국경기 회복세 브레이크 - 달러약세 급전환
1000원이 지지선 - 4월 FOMC가 분수령될 듯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불식되자 갑자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더니 유로, 엔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원화까지 일시에 강세로 돌아섰다. 4월 9일에 일어난 일이다.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은 지지선인 1050원이 무너지고, 11일에는 1040원도 하향 돌파해 1035.0원으로 마감됐다.

OECD가 지난 주에 발표한 지난 2월 경기선행지수(CLI)를 보면 지금까지와는 흐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회복세를 이끌어 왔던 미국과 영국의 지수가 분명한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선행지수는 작년 12월 100.7을 정점으로 지난 1월 100.6, 2월 100.5로 하락하고 있다. 2012년 11월 이후 14개월간 지속되던 상승세가 지난 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1월이후 경기선행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양적완화가 경기회복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지난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월 100억달러를 추가 감축하기로 결정, 그 규모가 850억달러에서 55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늦춰야 할 상황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 여부는 4월말 FOMC에서 확인될 것이다.

미국과 달리 EU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에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IMF도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1.1%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기상승세가 꺽이면 달러는 어쩔 수 없는 경기부양 요인 때문에 약세를 유지해야 한다. 지금은 유로당 1.40 달러 돌파여부가 관심 사항이다.

당장 원-달러 환율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 절대 공급 우위 구도 속에서 정부가 개입에서 발을 뺀 가운데 1030원대까지 내려왔으니 이제는 하방 지지선이 1000원으로 후퇴한 것으로 봐야 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사항이다. 일부 전문가는 달러당 970원까지 각오하면서 수출기업들도 움직여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한다.

4월말에는 미국의 환율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사정이 급하니 어떻게 나올지도 예측 불허다. 일단 좋은 소식은 안나올 거라고 봐야한다. 또 지방총선 모드에 돌입한 정치권의 스탠스도 환율방어에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정부가 막아주고 테이퍼링 요인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일 거라는 게 대다수 중소수출기업들의 사실상 기대(?) 환율이었다.

경기 회복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3개월간 초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오더는 확보해 놓았는 데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인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부도 방어할 타이밍을 놓쳐버리지 않았는 지 우려된다. 외환방어 라인도 느슨해졌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제 떨어진 환율이 달러당 1050원을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다.

환율뿐만아니라 수출수요를 결정짓는 실물 경기분야에서도 더 이상 희망적인 굿뉴스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

초비상 사태를 스스로 선포하고 리스크관리 모드에 돌입할 수 있는 방법외엔 다른 방도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