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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호주 FTA 체결에 따른 기대효과
작성일 2014-04-08 조회수 882

금속제품 및 기계류 품목 유망

2013년 12월 타결된 한-호주 FTA(자유무역협정 : Free Trade Agreement)는 8일 공식서명을 거쳐 협정 발효까지 국회 비준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앞서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이내에 대부분의 교역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호주는 발효 8년 이내 교역되고 있는 전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그 중 대부분의 품목(품목수 90.8%, 수입액 86%)이 발효 후 즉시 철폐됐다. 실질적으로 5년 내에 우리의 對호주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관세가 모두 철폐되어 관세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은 발효 후 10년 이내에 품목수 94.3%, 수입액 94.6%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품목수 75.2%, 수입액 72.4%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했다.

다만 농산물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양허제외나 계절관세, 10년간 50% 감축, 최대 20년 동안의 관세철폐 등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양허유형 및 예외수단을 확보했다.


●한·호주 FTA 수출유망품목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관세 즉시 및 5년 이내 철폐 대상 중 對세계 수입 1000만달러 이상, 최근 4년간 연평균 수입증가율 두 자릿수 이상 품목을 분석한 결과 금속제품과 기계류가 향후 對호주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유망품목으로 나타났다.

철강재 구조물(HS730890), 철강재 플렉시블 튜빙(830710), 유정용 기타 케이싱, 튜빙(730429) 등은 호주의 對세계 수입액이 1억달러 이상 품목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수입 증가율을 나타내 FTA 발효 이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강재 구조물의 경우 對세계 수입액이 20억달러에 달하면서도 연평균 증가율이 32%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FTA 발효로 5% 관세가 즉시 철폐될 경우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증류기·정류기(841940), 열교환기(841950), 기체용 여과기·청정기(842139)도 연평균 80% 이상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발효 후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또 진공청소기(850811), 전기식 조명기구(940510), 기타 전기램프(940540) 역시 관세 즉시 철폐 대상으로 호주 내 수요확대에 따라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KOTRA는 호주 소재 무역관을 통해 주요 바이어 및 현지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수출 유망품목으로, 광섬유 케이블, 전력 케이블, 납축전지, 공기청정기 필터, 알루미늄 자재, 못·너트, PVC 바닥재, 폴리스티렌, 유기계면활성제, 자동차 범퍼, 면류, 화장품, 산업용 세라믹 용기 등을 제시했다.

●“조기 발효 통한 경쟁력 확보해야”

호주의 인구수는 약 2300만명으로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 않으나 1인당 국민소득이 약 6만4000달러에 달해 소비력이 높은 시장이다.

호주는 최근 내수부진과 성장둔화 등 대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은 FTA 관세철폐효과를 적극 활용해 수출 확대보다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호주 정부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양자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조기 비준 및 발효를 통해 선점효과를 누릴 필요가 있다. 호주는 주요 수입국 중 미국, 아세안과의 FTA를 발효했고 중국, 일본과의 FTA는 현재 협상단계에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정혜선 연구원은 “이처럼 호주가 자국의 주요 수입국과의 FTA 체결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조기 발효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對호주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의 경우 2017년부터 호주 자동차시장이 수입중심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FTA활용을 통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최근 호주 내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포드, GM, 도요타 등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생산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각각 2016년, 2017년에 호주 내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는 자동차 판매량의 대부분이 국내생산에서 수입으로 전환돼 완성차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 가솔린 중·소형차와 디젤 소형차를 중점적으로 수출하는 국내업체의 수출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정혜선 연구원은 “최근 들어 호주 내에서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자 선호가 내구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추세로 옮겨감에 따라 SUV나 소형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