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소기업이 FTA(자유무역협정)를 제대로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14년도 FTA 컨설팅’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실시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1년 최초 컨설팅을 개시한 이래 총 26억의 예산을 투입, 총 1713개 업체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참여기업 중 94.6%(403개)가 컨설팅 이후 FTA를 활용하고, 47%(236개)가 인증수출자로 지정받았다.

올해는 ‘원산지 검증대응 컨설팅’ 사업과 영세협력기업을 위한 ‘원산지확인서 발급 컨설팅’ 사업을 추가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본부세관 등 6개 권역별 세관에서 실시되며, 컨설팅 지원내용에 따라 업체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 된다.

다만 수익자부담원칙에 입각해 매출액 기준으로 수익자(업체) 부담비율을 0~30%로 차등 설정했다.

대상기업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한다. 지원내용은 관세청에서 선정한 FTA 전문 민간 컨설턴트를 대상기업에 파견해 FTA 활용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제한된다. 접수방법은 관세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본부세관(02-510-1568 )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051-620-6637)  △인천경기지역본부세관(032-452-3163 )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053-230-5251)  △광주전라지역본부세관(062-975-8051)   △평택직할세관(031-8054-70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