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EU 협력 통한 해외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EU 및 제3국 공동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EU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때 다져진 창조경제 관련 산업분야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우리기업들이 EU와 제3국 진출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진출 전략과 지원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한-EU 연구혁신센터 활용방법과 창조경제 실현 전략 △한-EU간 창조경제 공동 프로젝트와 이를 활용한 제3국 진출 지원 전략 △양 지역간 협력을 통한 신흥시장 및 제3국 시장 진출 지원 전략 △제3국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EU 무역보험 기관의 보증 및 보험 지원 등이 소개됐다.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 지원본부장은 “우리 무역이 2조 달러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문화, 콘텐츠 등 창조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세계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창조경제 선진국이자 세계 최대의 경제권인 EU와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무협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국빈 방문시 거둔 성과들을 국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해당 지역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에는 한·러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유라시아 시대의 한·러 비즈니스 확대전략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