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당사국에 추진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했다.

한-EU양측은 FTA협정문 수정에 합의하고 이날 한-EU 정상회담을 계기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수정된 협정문에 가서명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크로아티아 양국은 한-EU FTA의 3년차 특혜관세를 상호 적용하기로 했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7월 1일부로 우리상품에 대한 특혜관세를 부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우리측은 한-EU FTA 개정안이 발효되는 대로 크로아티아산에 대한 FTA 특혜 관세를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EU의 28번째 회원국으로 인구448만명 GDP 64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다.

산업부는 크로아티아이 한-EU FTA에 가입하게 됨에 따라 향후 5년간 對크로아티아 수출은 1000만달러, 수입은 2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對크로아티아 수출은 5000만달러, 수입은 2100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