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지원 전문기관으로 재편된다.

KOTRA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로 조직개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본부는 KOTRA 수출지원단을 지방에 설치하여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OTRA 수출지원단은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해 동남권(부산), 대경권(대구), 호남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춘천) 등 5대 광역권에 소재한 중소기업청의 수출지원센터 내 설치하고 나머지 6개 수출지원센터에도 직원을 파견하게 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공개 확대를 위해 글로벌정보본부도 개편된다. 글로벌정보본부는 정부의 3.0(공공정보 개방 운동) 추진에 따라 바이어 정보, 시장 정보, 국가 정보 등 우리 중소 수출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열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DB(13만6000건), 100대 상품 DB 등 각종 정보를 통합하여 KOTRA 정보뱅크를 구축한다. 또 무역협회(무역통계, 관세율), 무역보험공사(바이어신용정보), 수출입은행(투자진출 통계) 등 국내 유관기관 및 미국 IBIS World, EU Euromonitor, 러시아 Infoline 등 해외 전문조사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전문화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