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11일 경기 과천 정부청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기구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미 FTA 전문직서비스작업반,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TBT)위원회, 자동차작업반 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양국은 한·미 FTA에 이행기구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양국의 관심사항을 논의하도록 협정에 규정했다.
우리 측에서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의 담당관이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등에서 참여한다.
전문직서비스작업반 회의에서는 향후 활동계획과 기술사, 수의사, 건축사 등 관심 서비스 분야에 대한 자격 인정 관련 양국 절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TBT위원회는 전자제품의 기술규정 및 표준 등 주요 관심사항과 투명성 증진 방안,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포럼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자동차작업반은 양국의 자동차 분야 기술표준·규정 등과 관련한 주요 동향과 투명성 관련 조항의 이행 등에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양국은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FTA 무역구제위원회, 중소기업작업반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의 경우 양국은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제1차 회의를 적절한 시점에 개최하기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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