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의 자유무역지대가 대미 수출의 전진기지 노릇을 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자유무역지대의 대미 수출이 긍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성장품목 중 하나는 담배로 올 1월 시가 수출은 작년 이맘때보다 77.6%의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액은 2349만 달러였다. 다른 품목으로는 구두 및 신발이 1620만 달러로 49.4% 늘었고 외과 의료장비는 16.4%, 전자제품은 11.5%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미국섬유수출통계국(OTEXA)은 1월 중 미국의 도미니카산 물품 총 수입이 30.2% 증가, 3222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자유무역지대 섬유제품이 46%나 늘었다고 밝혔다.

코트라 측은 “주변국의 임금 상승과 치안 불안 등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이 새로운 생산거점이자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도미니카는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비가 적게 들고 노동 숙련도에 비해 임금이 싸며 대미 수출 무관세 특혜 등 많은 이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도미니카공화국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불안한 전기 공급은 자유무역지대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발전기를 도입해 대처하고 있으며 신정부의 에너지 해결 의지가 상당해 멀지 않아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산토도밍고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