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에너지 음료가 캄보디아의 대표 드링크로 자리잡았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박카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레드불’을 앞서며 캄보디아 대표 에너지 드링크로 자리잡았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이는 2010년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 전략과 적극적 홍보 등에 힘입은 결과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캄보디아 누적 수출액이 150억원(약 6000만 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박카스 수출 호조와 더불어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수출 실적도 727억원으로 작년보다 84%나 늘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은 앞으로 캄보디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세계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약 7조 원에 이르고 연평균 1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박카스를 글로벌 에너지드링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