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 정부가 무역적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1000억 루피(약 2조1140억원) 규모의 수출장려책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수출업체들에 대한 자본재 수입세 감면을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공예품 수출업체 및 중소기업들이 대출을 받을 때 2%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 역시 내년 3월 말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900억~1000억 루피에 달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수출장려책을 통해 향후 2년간 연간 수출액 50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