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더치커피 시장 트렌드 알아보기

- 커피 맛에 눈을 뜬 홍콩 소비자들

- 유기농 음료 시장동향

❏ 커피 맛에 눈을 뜬 홍콩 소비자들

- 2014년도 홍콩 커피 수입액은 약 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5% 증가하였음

- 홍콩 커피 수입1위를 차지한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2014년 약 1억 4천만 달러 기록함. 말레이시아산 커피는 홍콩 수입시장에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 커피 강세로 점유율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임

- 한편, 작년 한해 중국 수입액은 648%나 증가해 약 6백만 달러를 돌파하며 급성장을 보임

- 홍콩의 한국 커피 수입액은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한 해 약 28만 달러를 기록했음

이렇듯 홍콩은 전통적으로 차를 선호하지만 최근엔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음

홍콩에서 커피를 주로 소비하는 계층은 청년층이며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인해 커피 수요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최근 카페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개인여가활동으로 커피제조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또한 프리미엄 커피를 찾고 있는 홍콩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긍정적 전망이 기대됨

홍콩의 커피시장 성장에는 중국 관광객들의 영향력이 컸음. 연 4,000만 명 이상이 홍콩을 방문하며 나타남. 인구의 5배나 되는 관광객이 모여드는 홍콩은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이 성장하기에 좋은 시장임

특히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율이 약 60% 차지하며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홍콩 소비자들의 7배로 구매력이 높음. 중국 부자들은 커피 프랜차이즈를 많이 찾기 때문에 홍콩 커피 프랜차이즈 성장에 한 몫하고 있음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글로벌 커피제조업체 네슬레(Nestle)는 2014년 커피 소매시장 점유율 46%을 기록하면서 홍콩 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음. 특히 네스프레소(Nespreso)와 네스카페(Nescafe) 제품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

홍콩 RTD 커피음료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여 2018년에는 6,200만 달러의 시장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Data Monitor (2015)

❏ 유기농 음료 시장동향

- 글로벌 경제위기, 민주화 시위 등으로 인해 소비침체가 이어졌을 때에도 홍콩 유기농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음

- 근래 홍콩 전역을 강타했던 ‘멜라닌 분유, 상한 패티 버거, 시궁창 식용유’ 등의 스캔들로 인해 식품을 구입할 때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함. 홍콩 소비자들은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화학성분을 쓰지 않은 무공해 식품을 찾고 있음

- 유기농음료 시장 중 유기농커피 시장점유율은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원두커피가 36%, 인스턴트커피가 64%를 기록하고 있음

유기농 음료의 주 소비자 층은 젊은층, 고학력자, 고소득층, 외국인 층으로, 유기농 업체들은 이와 관련된 소비자 층을 타깃으로 틈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음

홍콩의 대형마트인 웰콤마트(WellcomeMart), 파크앤샵(ParkNShop)에서는 유기농 음료제품 소비가 점차 증가해 식품음료분야에서 별도의 섹션을 지정해 판매하고 있음. 저스트그린(JustGreen), 쓰리식스티(ThreeSixty)등 유기농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유통업체들도 있음. 고급유통채널인 씨티슈퍼(CitySuper)와 이온(Aeon)은 다양한 유기농 음료를 취급함

홍콩 유기농음료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며, 주요기업들의 마케팅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임. 기업들이 진출하는데 있어서는 특정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인접 세부시장으로 수요를 확대해 나가는 ‘볼링 앨리(Bowling Alley)’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음

[EC21 Consulting Proposal]

홍콩 식품시장 진출을 희망한다면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고정 수요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됨. 예를 들어 일본 녹차제품의 경우 웰빙샵이나 건강식품 전문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음. 따라서 홍콩 소비자들의 커피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를 파악하여 더치커피 제품으로 홍콩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본다면 경쟁업체보다 앞선 제품으로 고정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출처: Euromonitor, Data Monitor,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