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식문화 트렌드와 울금에 대한 인식

- 다양한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울금

❏ 다양한 음식 문화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

- 말레이인 55%, 중국인 30%, 인도인 10% 등으로 구성된 다인종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인도음식 등 다양한 요리와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국가이며 다른 국가의 요리에도 굉장히 개방적임

- 다른 아시아국가와 동일하게 말레이시아 주식은 쌀이고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쌀밥을 먹음. 이로 인해 나시 르막(Nasi Lemak), 나시 고랭(Nasi Goreng) 등 다양한 전통 쌀 요리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함

-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커민(Curmin), 캐러웨이(Caraway), 코코넛 크림(Coconut Cream), 타마린드(tamarind) 등의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요리함. 그러나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양념을 쓰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음

-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무슬림으로 그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들의 개인소득 증가와 더불어 가처분소득 또한 상승하고 있다는 것임. 소비자들도 식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할랄 인증(Hala Certification)여부를 항상 확인함

-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하며 손가락 엄지, 검지, 중지의 두 번째 마디까지만 사용함. 손으로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오른손을 사용하고 중국음식의 면류를 먹을 때는 젓가락을 사용함

- 말레이인들은 가족 유대를 중시하는 민족으로 저녁식사는 주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함

< 말레이시아 주요 전통 음식 >

 ❏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울금 

- 울금은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널리 쓰이는 향신료 중에 하나임.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식품에 노란색을 추가하거나 매콤한 맛 원할 때 울금을 곁들이고 있음. 말레이시아에서 울금을 사용한 닭이나 오징어, 콩 요리 등을 블로그나 유투브를 통해 소개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음. 천연 색소나 향신료 이외에도 과거부터 울금은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방부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담당해왔음.

- 식품 이외에도 울금은 캡슐 형태의 건강보조식품으로도 유통되고 있음. 울금은 비타민 B1, B2, E, 레시틴,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해독작용,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온라인 상 울금 캡슐제품은 60 ~ 110 링깃(약 18,000원~ 3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른 건강보조식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편임

- 울금을 통한 민간요법 역시 말레이시아에서 널리 알려져 있음.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신장기능개선과 간 해독을 위해 울금 주스를 만들어 마시고 있음. 울금 주스 이외에도 발목 인대가 늘어났을 경우, 부은 부위에 울금을 발라 마사지를 해주면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말레이시아 울금 요리 및 건강보조식품 >

[EC21 Consulting Proposal]

말레이시아소비자연방협회(the Federation of Malaysian Consumers Association ; FOMCA)는 올해 3월부터 “Know Your Food"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음. 이 캠페인은 패스트푸드, 고열량 음식 들을 줄이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음. 말레이시아 식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업체들은 수출희망 식품에 대한 인식과 식습관을 조사하고 현지의 식문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말레이시아에서 울금은 식사 전에 복용하면 체내 지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으며 당뇨병·고혈압 등에 좋다는 점을 홍보한다면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인 Selling Point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출처: FOMCA(말레이시아소비자연방협회), EC21 Marketing&Consulting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