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국내기업들의 AEO(수출입안전인증업체) 공인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원활한 공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2009년 4월 AEO 제도를 도입해 시행중에 있다. 현재 175개 업체가 AEO 공인을 획득해 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관세청은 아직까지 미국, 중국 등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AEO 공인 업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예산 및 AEO 공인심사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해 정부안으로 확정 시켰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한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50여개 중소기업에 대해 AEO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예산 증액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