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실 직속 정부기관인 태국전시컨벤션뷰로(TCEB)는 지난달 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태국전시홍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TCEB는 태국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지원혜택 등을 소개했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TCEB 수파완 테라랏(Supawan Teerarat) 이사는 “태국전시컨벤션뷰로 주최 국제 전시회 기준 해외 참관객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일본이 전년도 5.4%에서 13.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오히려 4.1%에서 3.2%로 떨어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의 태국전시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은 아세안 시장의 관문으로써 태국전시회는 아세안지역 비즈니스를 개척하려는 한국기업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라고 덧붙였다.

태국은 지리적으로 아세안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아세안의 떠오르는 시장을 위한 비즈니스와 투자 허브로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을 바탕으로 태국의 전시산업은 2010년 연간 전시 면적 및 규모에서 아세안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수파완 이사는 “오는 2015년 아세안 지역 단일시장이 형성되면 5억명 이상의 엄청난 구매력을 갖게 되면 태국의 전시산업은 앞으로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5년에 걸쳐 방콕에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IMPACT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국제수준의 전시장을 갖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