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개도국  연8%성장
현지인과 동등혜택 강조
한국 갈수록 투자 늘어
 
라오스의 투자정책을 비롯해 투자환경 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2011 라오스 투자설명회’가 지난 1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는 한-아세안센터와 라오스 기획투자부, 주한라오스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해 성사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한 라오스대사관과 라오스투자청 부청장 등 관계자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라오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라오스의 투자정책, 투자환경 및 기회에 대한 소개와 라오스 진출 한국기업 사례가 발표와 함께 구체적인 투자 여건을 파악할 수 있는 개별상담으로 진행됐다.

라오스 기획투자부 마노통 봉세이 국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는 한국을 비롯해 130억 달러에 달하는 해외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한국의 투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기회의 땅의 라오스에 대한 한국의 투자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오스 투자환경 및 투자정책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라오스 기획투자부 과장은 “라오스는 정치적으로 매우 안정된 나라이자 현재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절차를 진행 중이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환경이 주변국가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사업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도 라오스 현지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라오스 정부의 투자정책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라오스는 최빈개도국으로 최근 매년 8%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0년 9월 기준 對라오스 투자총액이 5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총 해외 투자액의 1.6%를 차지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