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이 중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에 나서며 중국 화물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중국 심천과 홍콩을 방문해 선·화주 및 물류업체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활동을 펼쳤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중국 포트세일에는 평택항의 물류환경과 인프라를 현지 기업인 및 상공인들에게 적극 알리고 심천항과의 항만교류 및 상호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항만공사 박종갑 경영관리본부장은 “평택항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수도권 관문에 위치함에 따라 한중교역의 가장 유리한 지점에 있어 화물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지리적 이점뿐만 아니라 인근 배후물류단지와 항만지원 서비스 등 우수한 경쟁력 등을 집중 소개해 중국 화물을 더욱 늘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 화물유치 대표단은 5월 31일 심천과 홍콩에 진출해 있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장금상선, STX팬오션, 범한판토스 등 해운물류 기업인 50여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심천 그랜드 머큐어 오리엔탈 호텔에서 현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 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