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월간 물동량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이 5월 한달 간 1만3456TEU가 처리되면서 지난 3월 1만1625TEU를 기록하며 2009년 8월 개장 이래 월간 처리물동량의 최고치를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번 5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236%가 늘어난 것으로 수입화물 7192TEU(254%),수출화물6264TEU(218%)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이같은 물동량 증가는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물동량과 연안선을 통한 원양 환적화물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쌍용차동차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총 8400대(1만3000TEU)를 수출해 월평균 1200대를 수출했지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9900대(1만5500TEU)를 수출하면서 월평균 1980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 연안선의 경우 1월부터 5월말까지 총 처리 물동량이 2만3345TEU로 주로 포스코 및 현대제철에 부원료로 사용되는 스크랩을 처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가 포항시의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향후 항만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물동량 확보를 위한 포트세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