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만763만톤으로 3월 대비 3.5%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평택·당진항, 울산항, 광양항은 양곡과 유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29.3%, 14.8%, 12.6%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포항항과 인천항은 무연탄과 목재류 등의 수출입 감소로 각각 9.6%와 2.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유연탄, 유류와 광석이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21.7%, 15.2%, 9.4% 증가했지만 모래와 시멘트는 11.1%, 10.3%로 각각 감소한 모습이다.

한편, 4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 물량 및 환적화물 증가세에 힘입어 각각 전년 동월대비 11.2% 증가한 183만8000TEU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한 136만9000TEU를 처리하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세계 5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