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등의 대체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라오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곳에 진출하려는 기업과 개인을 위한 투자유치 및 조세정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오전 9시 비엔티안 라오프라자호텔에서 주라오스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준비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교민과 투자자들이 참석해 라오스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라오스 투자정책 설명에 나선 기획투자부 마노통 봉싸이(anothong Vongsay) 부국장은 “제6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진행중인 라오스는 외국인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정책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며 “한국은 베트남과 중국, 태국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있는 나라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라오스 정부는 현재 해외 투자자를 위해 세제혜택 등 각종 우대정책을 부여하며 적극적인 투자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라오스는 매년 8%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6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 2015년까지 빈곤탈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한상의 김호균 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대체투자처로 미얀마, 캄보디아와 함께 라오스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오는 8~9월 경 대규모투자사절단을 구성해 라오스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