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아시아 펀드 관련 투자사들이 한국의 수출 달성치와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메리트를 느끼며 국내 자산들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월 3572억 원 순매수에 이어 3월에는 국내 주식을 1조 2728억 원이나 순매수했다.
중국도 3월 들어 국내주식을 2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채권은 지난해 말 이후 매달 4000~5000억 원 규모로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국내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부동산도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3월 현재 외국인 소유 토지는 총 395만94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만9627㎡(3.5%) 늘었다.
Western Asset Management는 5월 중에 아시아 채권 펀드에 원화를 포함하여 투자할 것이라 했고, 세계 최대의 뮤추얼 펀드 운영회사인 PIMCO의 한 매니저는 현재 원화 투자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원화는 앞으로 달러화에 비해서 4~5 %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골드만삭스는 4월 16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향후 3개월간의 원화 추세를 1050~1080 원대로 예측했다.
블룸버그 경제 전문가들도 자체 중간평가를 내리고 원화가 연말 1045원선 까지 갈 것이라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