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한중 FTA 가속화 희망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과 FTA 협의 가속화를 요청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가속화하길 희망 한다”면서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해 새 단계 끌어올리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지난 14일 하이난다오 싼야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정치 신뢰 심화와 긴밀한 경제 무역 협력, 인적 교류 확대, 다자 조율 강화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

김 총리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남북문제를 풀고 그 과정에서 중국과 충분히 협의 하겠다”고 말했고, 후 주석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는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기대”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 총리는 양국의 원자력 안전 협력 강화와 관련해 어제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 내용을 소개하며 관심을 부탁하자 후 주석은 “완공된 발전소에 대한 안전 검사뿐 아니라 계획 중인 발전소도 평가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