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해 49개의 전시회가 국고지원 국내 전시회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국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전시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TOP 전시회’ 5개, 유망전시회 40개, 합동전시회 4개 등 총 49개 국고지원 대상 국내전시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고로 지원할 전시회 개최 지원 예산은 총 40억원이며 개별 전시회별로 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지원금은 각 개별전시회의 ▷해외홍보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업체 유치 등에 사용되며 이러한 지원으로 국내기업들이 해외마케팅 기회가 확대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정된 전시회는 사업공고 후 신청된 76건의 전시회에 대해 서류심사(전시면적, 전시회참가업체 수, 해외바이어참가 수, 참관객 수, 참가업체 및 참관객 만족도), 민간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결과를 보면 글로벌 TOP 전시회는 전시면적이 3만㎡ 이상이고, 외국바이어가 1000명 이상 찾아오는 국제수준의 전시회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 ‘한국전자산업대전’,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전’ 등 5개가 선정했다. 

 유명전시회는 전시면적이 5000㎡ 이상이고, 외국바이어가 50명 이상인 성장가능성이 높은 전시회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경향하우징페어’, ‘서울모토쇼’, ‘월드 IT쇼’ 등 40개가 선정했다. 

 합동전시회는 유사한 전시회의 자율적 통합과 전시회의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인센티브 제도로서 ‘한국전자산업대전’, ‘월드 IT',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중소기업우수상품박람회’ 등 4개 전시회가 선정됐다. 

 한편 글로벌 TOP전시회는 2009년 10개, 2010년 8개로 선정되다 2010년 5개만 선정됐는데 2012년에는 3개로 줄여 국내 대표 전시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지경부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TOP 3’ 전시회를 육성해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 하에 2012년부터는 글로벌 TOP 전시회를 3개만 선정해 국내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