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도 최고, 행사도 최고
바이어들 호평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바이코리아 2011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한결같이 제품의 질, 가격, 디자인 등 한국 제품에 대한 호평을 쏟아 내며 한국 제품을 수입할 뜻을 내비쳤다. 내년에도 꼭 참가 하고 싶다는 말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한국에서처럼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국가는 드물 것”이라며 “한국이 왜 수출 강국이 될 수 있었는지 세삼 깨닫게 됐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바이코리아 2011에 참가한 몇몇 바이어를 만나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관심 사항 등을 들어봤다.
 
 
미국 PSI(Planned Systems International)  데럴 그린 프로그램 매니저

- 간략한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미국 정부기관 조달업체로서 헬스 케어 등 의료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와 에이전시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며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관심품목은.
물론 우리 회사와 관련이 있는 헬스 케어 등 의약품 및 의료관련 서비스 업체를 찾고 있다.

- 참가 목적은 무엇인가.
질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 및 의약서비스 업체를 찾기 위해 방문했다.

- 성과는 있었나.
관심이 가는 몇몇 업체를 발견했다. 그들은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미국은 헬스 케어 관련 선진국인데 한국까지 와서 업체를 찾는 것은 무엇인가.
보다 좋은 가격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한-미 FTA에 힘입어 보다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FTA로 인해 한국 업체가 미국으로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고, 미국 업체 역시 한국으로 진출하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바이코리아 수출상담회 참여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아는데 참가계기가 있나.
워싱턴 DC 내에 있는 코트라의 초청으로 지난해 처음 이곳을 방문했고, 올해가 2번째이다. 다양한 업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계속 참여하고 있다.

- 지난 수출상담회에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번 참여 때보다 이번 수출상담회가 많은 부문에서 향상된 느낌이다. 지난해에는 상담시간도 충분치 않아 미팅이 촉박했는데 이번 회는 상담시간 분배를 잘해서 보다 여유 있게 상담을 함으로써 상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다. 지금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다음 수출상담회 때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