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컨테이너의 적재중량은 어떻게 되는가?
 
A :컨테이너는 규격에 따른 분류로 길이에 따라 20피트(TEU), 40피트(FEU), 45피트(하이큐빅)으로 나눌 수 있다. 컨테이너의 최대적재중량은 컨테이너의 총 중량에서 컨테이너의 자체 중량을 공제한 중량을 말한다. 보통 20피트 컨테이너는 41270파운드며, 40피트 컨테이너는 60810파운드다. 컨테이너의 최대총중량은 안전하중이므로 이를 초과하는 컨테이너는 수송기관에서 선적을 거부당하게 된다.

컨테이너의 최대총중량과는 별도로 국내에서는 도로법상 과적단속기준이 있다. 동 기준은 컨테이너 차량의 하중을 축중량 10톤, 총중량 40톤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수출입 운송차량이 과적차량으로 적발돼 세관에 통보될 경우 적하목록 기재 부실로 적하목록을 작성한 자에 대해서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2005년부터는 선하증권에 기재된 화물의 총중량이 25톤을 초과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서는 보세운송신고가 되지 않는다.(한장의 선하증권에 여러개의 컨테이너가 있을 경우에는 총중량에서 컨테이너 개수를 나눠서 판단함)

그러나 실제로 컨테이너의 총중량이 25톤이라고 할지라도, 트럭, 샤시 등의 무게가 상이하기 때문에 실제 운송차량의 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할 수도 있으며, 컨테이너 내의 화물을 적절히 분산해서 적재하지 않으면 축중량이 10톤을 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과적화물이라도 철도운송이나 해상운송일 경우에는 동 규정을 적용하지 아니하며, 만약 컨테이너차량으로 운송할 경우에는 컨테이너 화물을 적출해 분할한 후 보세운송신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