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철도본부, 교섭진전 없을 시 12일 총파업 돌입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철도본부와 화물연대본부가 오는 12일과 15일부터 공동파업을 하기로 해 수송ㆍ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8일 대전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에서 오는 15일 화물운송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차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본부도 지난 달 30일 서울 용산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쟁대위에서 5월12일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철도본부 관계자는 “단체협약 해지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남아 있는 시간은 없다”며 “교섭 진전이 없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경제적 여건과 철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교섭타결을 목표로 최대한 노력을 하겠지만 철도공사의 입장변화가 없다면 단체협약을 지키기 위해 총파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철도 노조는 철도공사(코레일)를 상대로 ▲임금 인상 ▲해고자 복직 ▲KTX 승무원 직접 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신형 전기기관차 1인 승무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