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인도와 일본에 2800만 달러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지난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일본 나고야와 인도 뭄바이에서 수출상담회 활동을 펼쳐 총 87건 63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8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삼원테크 등 공산품 및 기계류 부품 중소업체 10개 사가 참여했다.

나고야 상담회에서는 세계 최대 지게차 생산량을 자랑하는 도요타 F&L사 등 현지 유력 바이어 39개 업체가 방문해 2500만 달러 수출상담과 700만 달러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또 인도 뭄바이에서는 인도 48개 업체 바이어가 찾아 3800만 달러 수출상담과 2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경상도는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을 위해 2개월 전부터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바이어 발굴에 나섰으며 참가업체에 바이어 발굴비와 상담장 임차료, 편도 항공료, 통역비(50%) 등을 지원했다.

경상남도 신대호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아시아 종합 무역사절단 활동으로 산업기반이 고도화된 일본시장 진출과 12억 인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