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분류서비스가 특허 선진국인 미국에 수출된다.
 
특허청은 지난 16일 중국 계림에서 열린 선진 5개국 특허청장회담에서 미국 특허청과 75만달러 규모의 특허분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허분류서비스는 특허출원 및 등록과정에서 각국의 특허청이 공개하는 기술문헌을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내용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일 된 코드를 부여하는 것으로, 관련 전문지식과 특허심사 능력이 요구되는 고도의 서비스다.
 
이번 수출은 지난 해 25만달러 규모의 특허분류서비스를 미국특허청이 요청한데 이어 추가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미국 외에 다른 국가들도 우리의 특허분류 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특허분류서비스를 새로운 지식서비스 수출상품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