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 190억 달러…울산, 162억 달러 2위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수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무역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 1분기 중 지난해보다 92%나 늘어난 189억7853만 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광역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2007년까지 광역지자체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으나 2008년과 2009년 연속 울산광역시에 1위를 내줬다.

1분기 중 울산광역시는 162억2978만 달러의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나는데 그쳤다.

1분기 중 전국 평균(36.2%)보다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자체는 경기(92%)에 이어 충청남도(61%), 전남(48%), 광주(48%), 서울(45%), 충북(43%), 대전(43%) 등으로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정보통신기기 등 이른바 '잘 나가는 품목'의 생산이 집중된 경기, 충청, 호남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