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니엔은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의 투자환경 개선의지를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중 총리가 워싱턴에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정부는 투자환경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도로, 항만 및 에너지 같은 인프라에 대한 우려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는 베트남이 관리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훈련과 복잡한 행정절차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한 뒤 “총리로서 늘 외부의견을 경청해왔으며 베트남 내에서의 기업과 투자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중 총리는 또 베트남이 올해 6.5∼7%대의 성장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베트남은 지난 1995년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교역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양국은 범태평양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투자조약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