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 3위 차지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 인도지사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인도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1억154만 대였다. 휴대폰 판매는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부진했으나 4분기 중 2836만 대가 팔리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체별로는 노키아가 54.1%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과 LG가 각각 9.7%와 6.4%로 2~3위를 나눠 가졌다.

노키아의 경우 5년 전만 해도 시장 점유율이 75%나 됐지만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저가 제품군에 비해 3~10배 비싼 중·고가폰 판매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 LG 등 국내업체와 인도 업체들은 터치스크린, TV 내장 등의 기능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도 토종업체 중에서는 마이크로맥스 인포매틱스가 중저가 부문에서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