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현재 마산, 군산, 대불 3개 지역에서 운영중인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을 확대해 동해, 율촌 2개 지역에도 추가로 설치했다.

이들 지역의 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지식경제부에서 지난해 10월 기업 편의를 위해 조직신설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신설됐으며 지식경제부는 조직변경 승인 후 대통령재가를 받아 7일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조직 신설 효력을 갖게 됐다.

원장(5급)을 비롯해 모두 5명이 근무할 동해관리원은 상반기에 준공 예정인 동해자유무역지역의 관리를 비롯해 입주허가, 각종 건축 및 외국인투자 관련 민원처리 등 근거리 행정서비스 제공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 첨단외국인기업 투자유치와 국내 유명기업체 입주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동해시는 이번 조치로 입주상담을 위해 마산관리원까지 방문하던 업체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입주를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자유무역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율촌 지유무역지역관리원 역시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업무는 상반기중 준공 예정인 율촌 자유 무역 지역의 관리, 입주허가, 각종 건축 및 외국인 투자 관련 민원처리 등 근거리 행정 서비스 제공 등이다.

그동안 율촌자유무역 지역은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에서 관리해 왔으며 이번 관리원의 신설로 입주 상담을 위해 마산관리원까지 방문하던 입주 희망 업체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입주를 위한 원스톱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본격적으로 율촌자유무역지역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해와 율촌자유무역지역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각각 입주기업 40개사, 고용 5000명, 수출 7억 달러의 실적이 예상되며 정상가동 시기는 향후 2년 이내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