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눈높이에 맞춘 FTA 교육서비스를 제공

국내 기업의 낮은 FTA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FTA 학교가 문을 열었다. 

무역협회는 6일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들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FTA 스쿨’ 개교식을 갖고 FTA 실무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FTA 스쿨’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FTA 활용도 제고를 위해 FTA 원산지 실무를 비롯해 회계처리를 포함한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실무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특정 업종 중심의 FTA 활용과정과 특정 FTA 체결국에 대한 진출전략과정 등 기업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FTA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지원에도 역점을 두어 무역협회 전국 지부를 중심으로 지식경제부와 함께 ‘지역별 FTA 스쿨’을 운영하고 지방중소기업 거점지역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지방중소기업의 FTA 활용능력을 높이고 FTA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의 수출확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지난 3월부터 ‘FTA활용지원단’을 만들어 무역업체들이 FTA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Trade SOS)’과 각 지부별 무역현장 자문위원 등을 통해 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방위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