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물류센타 8100평, 위험물 창고 300평, 옥외위험물 저장소 200평 개장
보관 이외에 환적화물 유치, 3PL, 포장, 조립, 가공, 라벨링 등 임가공까지
 
MS디스트리파크(주)(대표 이도희)가 4월 초 부산 신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개장한다. 부산 신항 배후 물류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중에 포워딩 업체는 이 회사가 처음이다.
이 물류센터는 상온 물류센타 8100평, 위험물 창고 300평, 옥외위험물 저장소 200평으로 구성돼 있다.

MS디스트리파크(주)는 2006년 5월 LCL 화물 혼재업체인 (주)모락스와 일본의 3대 택배회사인 세이노로직스가 부산신항의 배후물류단지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같은해 11월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부산신항 북측배후부지 입주업체로 선정됐다.

MS디스트리파크(주)는 단순한 보관업무 이외에 일본과 중국으로부터의 환적화물(T/S CARGO) 유치, 다국적기업의 수입화물 물류센터, 3PL 화물, 조립, (재)포장, 가공, 라벨링 등 단순임가공 화물과 수출 화물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부산항의 지리적 입지와 풍부한 선박 스케쥴을 이용해 일본 각지의 지방항에서 수출되는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해 전 세계로 보내는 비즈니스 모델(LOCAL TO WORLD)과 전 세계에서 일본으로 수입되는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해 일본의 지방항으로 보내는 모델(WORLD TO LOCAL)을 개발해 서비스 해온 (주)모락스에서의 경험을 살려 환적화물 부문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6류의 위험물창고 약300평, 4류 위험물 옥외저장소 약200평을 갖추고 있어 한 곳에서 일반화물과 위험물을 동시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수출화물 위험물혼재서비스도 할 계획으로 있다.

이 물류센터는 창고의 한쪽 면을 제외한 3면이 41개의 셔터(출입문)로 되어 있어서 동시에 123대의 트럭과 컨테이너를 작업할 수 있고, 화물의 반출입이 3면에서 가능하므로 소량다품종 화물 처리에 매우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창고의 전면은 트럭의 적재함 높이에 맞춰 설계돼 지게차 등 장비가 바로 트럭적재함까지 출입이 가능하고, 창고의 좌측과 뒷면은 컨테이너 높이에 맞춰져 있어 컨테이너에 장비가 직접 들어갈 수 있으므로 화물의 적출입에 매우 편리하다.

전면에는 8.5M의 케노피가 설치되어 있어서 트럭의 화물 상하차시에 , 나머지3면은 2층이 1층에 비하여 3M씩 돌출되어 있어서 컨테이너 화물 적출입시에 전천후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악천후에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11톤 이상의 대형차도 고내로 직접 들어가서 상하차를 할 수 있도록 램프시설도 설치돼 있다.

MS디스트리파크(주) 이도희 대표는 "임직원들이 (주)모락스에서 지난 24년간의 풍부한 국제복합운송과 10여년의 보세창고 운영경험 등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어 화주기업들에 대한 맞춤 서비스의 개발과 제공을 할 수 있다"며 "(주)모락스가 LCL 화물의 혼재서비스 분야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소량화물 및 다품종 화물에 대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MS 디스트리파크(주)에서 추구하는 물류센타로서의 기능 즉, 3PL, SCM 등 선진 기법의 물류에 많은 역할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주)모락스의 풍부한 해외네트워크와 노하우, 해외기업들의 신뢰나 명성을 이용한다면 환적화물 유치 부분에서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항은 환적화물 유치에 매우 유리한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는데다 모기업 격인 (주)모락스의 풍부한 소량화물혼재 및 문전(Door)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무리 적은 양의 화물이라도 매주 전 세계 130여개 항구에서 받을 수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수출입 통관을 직접 대행 하도록 관세사 법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내국화물의 국내운송 및 외국화물의 보세운송도 올웨이즈익스프레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