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타지키스탄에 300상자

전라남도에서 생산된 '누에씨'가 세번째로 수출길에 오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기술로 생산한 누에씨 19kg들이 300상자를 농촌진흥청의 협조를 받아 타지키스탄으로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누에씨는 전라남도에서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여 농촌진흥청 검사에 합격한 순도 높은 백옥잠으로 우리나라 봄, 가을 사육용 장려품종이며, 누에가 강하고 고치층이 두껍고 실의 끊김이 없는 우량 품종이다.

누에씨는 3월 29일 수출대행업체인 지씨앤티㈜에서 터키항공에 선적하여 터키를 경유 4월 1일께 타지키스탄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수출금액은 9백만원이지만 2007년부터 매년 지속적인 수출과 기술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분소는 지난해에도 누에씨 4,000상자를 인공부화시켜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하여 기능성 양잠산물 및 누에고치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시켜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