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건강보조식품, 다이어트커피 잘 팔릴 듯

올해 태국 경제는 4.5%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 경기 활성화로 수출이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 올해 18%의 수출 증가율을 기대하고 있다. 주머니 두둑해질 태국인들이 올해 어떤 상품에 눈독을 들일지, KOTRA와 함께 뽑아봤다.
 
□ LCD, LED TV=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40인치 이상 크기의 LCD, LED TV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여러 브랜드가 새로운 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홍보에 열 올리고 있다. 현재 가장 값이 싼 LCD TV는 1만 바트 정도인데, 곧 그 이하로 값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ED TV는 2만~3만 바트에 판매되고 있다.

□ 건강보조식품=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판매증가율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30대 이상이 건강보조식품을 찾았으나 최근에는 10대들도 비타민 등을 먹는다. 특히 올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 다이어트커피=태국의 다이어트커피 시장규모는 연간 10억 바트이며 연간 10~20%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몸매 관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많은 브랜드 제품이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만 해도 네스카페 등 몇몇 메이커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브랜드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 기능성 음료=태국인들은 기능성 음료를 마심으로써 몸매가 좋아지고 피부가 하얗게 되길 희망하고 있다. 또 뇌 영양 공급, 피로 해소, 체중 감량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능성 음료 시장은 2008년 8억 바트에서 2009년에는 20억 바트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엔 40억~50억 바트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식당산업=경제가 살아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식당 체인이 늘어나고 있다. 이중에는 한식당과 일식당도 포함된다. 2009년 식당사업 규모는 1,940억 바트였으며, 태국 가정 당 월평균 외식 지출비용은 900바트다. 특히 방콕 및 인근지역의 경우 2,000바트로 가장 높다. 외국식당은 가장 성장률이 높은데, 이중에서도 한국식당과 이탈리아 식당의 성장세가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