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첨단통신연구소 ATR(Advance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 소속 로보틱스&커뮤니케이션랩(Robotics&Communications Lab)이 새로운 버전의 소형 커뮤니케이션 로봇 ‘로보비 mR2(Robovie mR2)’를 개발했다. 로보비 mR2의 전신 R2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고,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iPhone)과 아이팟 터치 (iPodTouch)의 도크(dock)로 사용할 수 있다.

로보비 mR2는 키 30cm에 무게는 2kg.

 mR2의 가슴에 아이팟 터치를 넣을 수 있으며, 아이팟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고 직접 컨트롤하거나 무선 게임 패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mR2에는 슈퍼-콤팩트 CCD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2개의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이 로봇은 두 눈을 비롯해  머리, 팔, 허리 등을 18개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움직이는 로봇’이다. 주동력은 12개의 JR Propo DS-326 서보 모터(servo motor)와 4개의 Vstone VS-281J 서보, 두 개의 Futaba S3102 서보에서 나온다.

mR2의 개발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으며 첨단통신연구소는 현재 이 로봇의 출시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