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국 210여명 해외 빅 바이어 참가로 비즈니스 극대화 달성
기술협력을 위한 MOU체결 등 참가업체 만족도 높아
광주시, 전남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 전개, 공장이전 약속
 
SWEET2010이 비즈니스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SWEET2010’에서 지난해보다 3천5백만 달러 증가한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27개국에서 210명이 넘는 해외 빅 바이어와 1만50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관, 수출상담 뿐만아니라 기술협력을 위한 MOU 체결 등이 이뤄졌다.

이중 S사는 인도의 Unergy와 55만달러 상당의 높은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국내 태양광 분야 선도기업인 K사는 러시아 E.S사와 상담 끝에 결국 공장 방문 후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에 공장을 두고 있는 I사는 인도네시아 PT APAC INTI CORPORA사와 내년부터 2013년까지 태양광모듈 40MW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선적으로 내년에 2~3MW 태양광모듈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 방글라데시의 베스트웨이 디자인 앤 디벨로프먼트사는 광주의 G사와 태양광 모듈 및 발전관련 설립부터 생산, 기술이전까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도 5GW풍력프로젝트 홍보부스를 운영한 결과 20개 이상 기업이나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고 상담을 했으며 국내에서 풍력발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K사의 전남공장 이전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기업은 향후 도와 MOU 체결을 통해 협력키로 했다.
전남 순천에 공장을 두고 있는 B사 역시 케냐의 바이오디젤협회와 1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SWEET2010에 주정부 차원에서 단체로 참가한 호주의 경우, Charles Cookson사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SWEET2010(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0)’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동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