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청정기술 벤처업체인 트랜소닉 컴버스천(Transonic Combustion)사가 가스 엔진의 효율성을 50%넘게 향상시킨 천음속 연소(Transonic Combustion)기술을 선보였다.

자동차를 운행하는데 연료 에너지의 단 13%만을 사용하는 기존 가솔린 엔진은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전체 연료 에너지 가운데 62%가 엔진에서 폐열로 낭비되고 동력 전달장치 손실, 부속품, 공회전 또한 에너지 효율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 트랜소닉 테스트 차량은 고속도로 주행에서 64MPG의 연비를 기록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차인 프리우스(Prius)의 연비는 48MPG이다. 한편, 50 mph의 일정한 순항속도 주행 시 테스트 차량의 연비는 98 MPG를 달성했다.

디젤 및 예혼합 압축착화연소(HCCI,) 엔진과 마찬가지로 트랜소닉 연소 기술은 점화 플러그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다.

트랜소닉 컴버스천사는 오는 2013년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차량용 엔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