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드라마 '겨울연가'의 이름을 딴 막걸리가 일본에 수출된다.

KBS미디어와 KYN도가는 9일 "한류콘텐츠로 이름을 높인 드라마 '겨울연가'의 이름을 딴 막걸리를 개발해 최근 일본 최대의 주류 유통사와 2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겨울연가 막걸리는 배혜정누룩도가 화성공장에서 첫 생산에 들어가 지난 11일 3만2천병을 1차로 수출했으며 일본에서는 오는 4월초 겨울연가 막걸리 론칭쇼를 통해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겨울연가 막걸리는 한류콘텐츠 원소스멀티유즈(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파생상품을 만들어 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드라마의 영화화, 뮤지컬화, 기념품화 등 다양한 소비재로의 전환은 있어 왔지만 음식으로 이를 전환시킨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