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싱가포르 민간 분야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6.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최근 민간 분야 경제전문가 2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싱가포르는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제조업 등 주요 산업의 성장으로 올해 6.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간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동일한 설문조사에서는 싱가포르 경제가 올해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도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0∼5.0%에서 4.5∼6.5%로 상향 조정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의 경우 올해 9.7% 성장하고 도소매 거래는 8.4%, 건설 분야는 8.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