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건설 중장비 수입을 늘리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중장비 수입은 2만5,969대, 5억5,414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3%와 41.5%가 증가했다. 특히 금액은 2007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의 중장비 수입이 늘어나는 것은 정부 차원의 인프라 건설 재개 및 해외원조자금(ODA) 자원으로 건설분야가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굴삭기가 전체 수입액의 76%로 절대적이고, 불도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한국 3국이 전체의 87%나 됐다. 이 가운데 일본은 최대 수출국가로, 6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산 중장비는 금액 2위, 수량에서 3위에 올랐다.

호치민 KBC는 “한국산 건설 중장비는 최근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