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신문 년전은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수요 감소와 가격유지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한 120만 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조만간 수확철을 앞두고 쌀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지난해 필리핀에 베트남산 쌀 150만 톤을 수출한 업체들이 가격 변동을 고려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세계 쌀 수출 양대국인 베트남과 태국은 최근 수확철을 앞두고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 수개월간 동안 내수 및 수출 판매를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태국과 베트남은 이번 봄 수확기에 비축미량을 800만 톤과 200만 톤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