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최초의 청정기술단지 구축계획 발표했다.

KOTRA에 따르면, 203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정기술단지는 3단계로 나뉘어 50헥타르 규모로 지어지는데, 위치는 난양기술대 부근이며 건설비용은 5,200만 싱가포르달러로 추정된다. 오는 7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완료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17헥타르의 단지에 250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2단계와 3단계 공사는 각각 2019년과 2026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3단계 공사가 끝나면 2만 명의 근로자를 수용하고, 기업들에게는 100만㎡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싱가포르 KBC 측은 “이 단지는 기업들이 녹색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상용화하기 전에 시험하고 입증해 볼 수 있는 싱가포르 최초의 대규모 복합연구단지가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정부는 청정기술단지가 청정기술 연구, 혁신, 상용화의 중심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청정기술 산업은 7,000억 달러가 넘는 시장으로, 싱가포르는 이 분야에서 34억 싱가포르달러 매출에 1만8,000명의 고용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