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4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격 출시된다.

애플(Apple)사는 아이패드(iPad) ‘WiFi’모델이 4월 3일, ‘와이파이(Wi-Fi)+3G’모델이 4월 말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 두 모델들은 4월 말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영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3월 12일부터 애플 온라인(www.apple.com)을 통해 와이파이 모델과 와이파이 + 3G 모델을 선주문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두께는 0.5인치, 무게는 689g으로 노트북이나 넷북보다 얇고 가볍다. 배터리 수명은 10시간이다.

아이패드는 멀티-터치(Multi-Touch)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새로운 스타일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아이패드의 대형 스크린으로 이메일을 읽고 전송할 수 있으며, 맥(Mac)이나 PC,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받아 앨범으로 만들어 아이패드의 슬라이드쇼로 감상·공유할 수 있다. 또 아이패드로 영화, TV 드라마, 유튜브(YouTube) 등을 HD로 감상할 수 있으며, 음악을 들으면서 애플의 아이북스토어(iBookstore)에서 다운받은 전자책을 읽을 수도 있다.

아이패드의 기능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아이패드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무선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해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에는 아이패드를 위해 특별히 고안한 12가지 혁신적인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돼 있다. 아이패드는 아이폰(iPhone)이나 아이팟 터치(iPod touch)용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1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자들은 아이패드의 멀티터치 인터페이스, 대형 스크린, 최신 그래픽을 활용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